모더나 백신 4차 물량 39만6천회분 도착..55∼59세 접종에 사용

4천만회분 가운데 지금까지 86만1천회분 반입 완료

▲ 미국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5만4천회분이 8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도착, 관계자들이 백신이 담긴 화물을 옮기고 있다.
미국 모더나사(社)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 물량이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8일에 이어 이날 모더나 백신 39만6천회분이 추가로 도착했다.

이에 따라 7월 들어 공급된 모더나 백신은 지난 8일 도착한 35만4천회분을 합쳐 총 75만회분으로 늘었다.

이에 앞서 6월에는 2차례 걸쳐 1·2차 물량 11만1천회분이 들어왔다.

이번에 들어온 백신은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55∼59세(1962∼1966년 출생자) 접종에 사용된다. 이들에 대한 사전예약 기간은 하루 뒤인 12일부터 17일까지 엿새 간이다.

50대 가운데 50∼54세(1967∼1971년 출생자)는 19∼24일 사전예약 후 내달 9일부터 21일까지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는다.

정부가 모더나사와 계약한 물량은 총 4천만회분(2천만명분)이다.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 5개 종류 총 1억9천300만회(1억명) 분이며, 이달 중에는 총 1천만회(500만명)분의 백신이 국내로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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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