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1000명 돌파...184일만

어제 오후 6시까지 1006명 양성 판정...87.5%가 수도권서 발생

▲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지난 1월 3일 이후 184일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

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006명으로 집계됐다.

과거 신규 확진자 수가 마지막으로 1000명을 넘은 1월 3일에는 102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발생한 1006명의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인 5일 같은 시간 집계된 581명보다 73.1% 늘어난 수치다.

신규 확진자 중 87.5%(880명)가 수도권에서, 12.5%(126명)가 비수도권에서 발생했다.

0시부터 24시까지 집계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를 발표하는 만큼 7일 오전 발표될 수치는 약 1100명, 많으면 1200명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65명의 추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746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한편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서울 강서구 실내체육시설(2번째 사례·누적 13명), 서울 강남구 직장(2번째 사례·14명), 인천 미추홀구 초등학교(26명), 경기 파주 공사현장-서울 노원구 직장(13명), 대전 대덕구 직장(8명), 부산 해운대구 유흥주점(12명) 관련 등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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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