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관리소, 지역 어르신 초청 ‘쉼’ 프로그램 운영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협동조합 커뮤니티케어 연구소와 함께 5월 16일(목)과 30일(목), 9월 5일(목) 각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총 3회에 걸쳐 창경궁 일원에서 65세 이상의 지역사회 어르신 75명(회당 25명)을 초청하여 문화유산 ‘쉼’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창경궁은 1484년 성종이 세 분의 대비(정희왕후, 소혜왕후, 안순왕후)를 위해 지은 궁궐이며, 1777년에는 정조가 어머니 헌경왕후(혜경궁 홍씨)를 위해 자경전을 지은 곳으로 역대 왕들의 효심이 깃든 효의 궁궐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를 맞이하는 올해 행사는 역대 왕들의 효심을 이어가고자 가정의 달인 5월 두 차례, 가을에 접어드는 9월 한 차례 창경궁 일원에서 진행된다.

종로구보건소를 통해 사전 선정된 어르신들은,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조선시대 정전인 명정전과 창경궁 내전의 으뜸 전각인 통명전, 정조가 탄생한 경춘전 등 주요 전각들을 해설과 함께 관람한 뒤, 녹음이 짙어진 5월의 창경궁 숲길을 거닐고, 경춘전에서 전통 차 마시기, 명상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앞으로도 더 많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가 국가유산을 가까이에서 향유하고, 이를 통해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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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