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긍정 한동훈 47%〉이재명 35%…부정은 李 56%〉韓 40%



여야 당 대표 직무 평가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높다는 전국지표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20%포인트 넘게 높았다.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가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월 4주 전국지표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 3.1%포인트)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당 대표로서 직무를 얼마나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 47%, ‘잘못하고 있다’ 40%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3%다.

한 위원장 직무 평가는 긍정이 부정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높다. 국민의힘 조타수를 맡고 지난 한 달 동안 보인 행보를 긍정적으로 보는 분위기가 우세한 것이다. 과거 김기현 대표나 이준석 대표와 비교해도 평가가 나은 편이다.

세부적으로는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에서 각각 긍정평가가 88%, 74%로 압도적이다. 중도층은 긍정 42%, 부정 44%로 팽팽했다. 무당층은 긍정 33%, 부정 39%로 조사됐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잘하고 있다’ 35%, ‘잘못하고 있다’ 56%로 나타나 부정이 긍정보다 21%포인트 높다. 지난해 8월 5주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은 2%포인트, 부정은 1%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평가에 큰 차이는 없는 셈이다.

이 대표는 중도층에서 긍정 38%, 부정 55%로 나타났다. 평균과 큰 차이가 없다. 무당층은 긍정 25%, 부정 56%다.

이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 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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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