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과 오찬…취임 후 세 번째 회동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한남동 관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오찬을 했다. 취임 후 세 번째 회동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박 전 대통령과 만나 함께 점심식사를 했다고 알렸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월 2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제44주기 추도식 때 만났다. 취임 후 첫 번째 만남이었다.

이어 12일 후인 11월7일 윤 대통령은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두 번째 회동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현관 아래까지 나와 윤 대통령을 맞이하고 정원을 직접 안내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시 윤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에 '서울로 초대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신년 하례를 겸해 이뤄진 만남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 4월 당선인 신분으로 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은 바 있다. 당시 양측은 50분간 민트차와 한과를 곁들인 회동에서 따뜻한 대화가 오갔다고 알렸다.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월 7일 오후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과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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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