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전 세계, 새만금 집중"…6일 잼버리 K팝 콘서트 안전점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전날에 이어 4일에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잼버리' 현장을 찾아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전 세계의 시선이 새만금에 집중되고 있다"며 "우리 정부를 믿고 대한민국을 찾아온 참가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 조직위원장인 행안부·문체부 장관과 전라북도지사뿐만 아니라 현장을 지원 중인 경찰·소방 인력, 군 인력 등이 모두 참석해 추가 지원 사항을 논의했다.

잼버리 조직위원회, 전북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은 오는 6일 K-POP(케이팝) 콘서트 준비상황을 보고했다.

이 장관은 참가자 전원에게 충분한 생수와 얼음을 지급하고, 개인용 폭염대비 물품도 차질없이 지급되도록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참가자들이 제때, 충분히, 그리고 단 한명도 누락되지 않고 이를 전달받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꼼꼼히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충분하고 영양가 높은 식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즉시 조치하도록 했다.

더불어 이 장관은 생수의 효과적 비치·보급을 위한 냉동탑차와 아이스박스의 충원 등 필수물자를 신속하게 보급할 것과, 추가 운영·설치되는 냉방(쿨링)버스 230대와 그늘막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덩굴터널 조명 등을 설치해 야간에도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즉시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의료인력 증원과 의료품 추가 보급을 당부하는 한편 참가자들이 안내받지 못해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할 것을 지시했다. 휴대폰 충전과 같은 참가자 편의 문제 또한 당부했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잼버리 현장에서 화장실 청결상태와 샤워장 운영상태 등을 확인하고, 식음료 지급과 의료시설 현황 등 현장 상황을 전면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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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