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 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고강도 자구노력이 교통 요금 인상과 정원 조정?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17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서울특별시 서울교통공사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이하 “특별위원회”)에서 백호 사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후보자 검증에 나섰다.

김경 의원은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추천 절차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오세훈 시장의 ‘인사권 남용’에 대해 지적했다. 또한, 공직자 윤리심사 통과 사유 중 경영혁신에 대해 정원 조정 등 고강도 경영혁신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지적했다.
○ 구체적으로 백호 후보자의 제출한 서류에 따라 정원 조정 등 고강도 자구노력을 할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는데, 정원 조정은 노사합의사항으로 노사합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아 이에 대한 후보자의 방안에 대해 물었다.

또한, 김경 의원은 서울교통공사의 재정문제를 지적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재정문제 해결에 요금 인상만이 유일한 대안인지 의문을 제기하며, 시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었는지도 지적했다.
○ 서울교통공사 재정적자의 총 누적액이 6조 5천억 원이며, ’23년 서울교통공사 부족자금은 1조 6,757억 원으로 기존에 서울교통공사 재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행했던 공사채 발행, 비용절감 등이 있지만 여전히 재정적 문제 해결 방안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김경 의원은 “요금 인상, 정원 조정으로 사람을 줄인다고 하지만 오히려 연장근무 운영에 대한 대비책이 없는 상황이다.”라며 “무리한 업무지시로 인해 비극을 맞는 참변이 다시는 없기를 바란다.”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우선시 되는 자구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을 주장했다.

김경 의원은 “서울시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해결책을 고민해야 한다.”라며,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에게 “재정문제 해결에 대중교통 요금 인상 계획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라고 의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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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