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일상 파고든 ‘마약 음료’ 사건과 ‘소아의료대책’ 점검 위해 현장방문 나서

- 제318회 임시회 기간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이어,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까지 연달아 현장방문하며 정책대안 모색 -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 강서2)은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지난 4월 19일(수) 제318회 임시회 기간을 맞아 시민건강국 소관 시설을 중심으로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기관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의 대기질 종합상황실을 찾아, 위성사진으로 기류와 초미세먼지 등을 관측하고 있는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

이날 오전에는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하여 방사능검사실, 사료검정실, 미세플라스틱 검사실, 대기질 종합상황실 등의 운영현황을 점검하였다. 특히, 위원들은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과 직결되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방사능 오염 우려 수산물, 배달음식 안정성, 미세플라스틱 검출 등에 관하여, 안전 감시강화를 통해 시민들의 먹거리 불안감 해소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위생법, 대기환경보전법, 농수산물품질관리법 등 30여개 관련법에 따른 보건․환경 분야의 시험검사와 보건․환경정책 수립·지원을 위한 조사연구를 수행하는 전문 분석․연구기관이다.

이어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기관의 업무보고에 대한 질의를 통해 ▲ 강북농수산물검사소 신축 이전 관련 추진현황, ▲ 일본뇌염 매개 모기와 야외 참진드기 등 해충 감시현황, ▲ 반려동물의 사료검사 및 부검 검사를 위한 필수 장비 보유현황, ▲ 서울시내 지하철역사 실내공기질 전수조사 실시결과 등을 점검하였으며, 특히, ▲ 최근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과 관련해 위원들은 “보건환경연구원의 마약류 검사·시험·조사·연구의 기능을 보다 강화하는 등 마약범죄에 대해선 철저하게 대응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오후에는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을 방문하여 발달센터(인지치료실, 예술학교), 로봇재활치료센터, 수치료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점검하였으며, 특히, 장기간 와상 중인 환아들을 돌보는 간호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은 장애아 및 비장애아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를 위해 서울특별시청 산하에 설치된 서울특별시립 어린이병원이다.

또한, 위원들은 기관의 업무보고에 대한 질의를 통해 ▲ 베이비박스 및 무연고 유기 아동에 대한 의료서비스 지원현황, ▲ 어린이병원 직원 및 환아 부모들을 위한 심리지원 프로그램 운영현황, ▲ 발달장애아동 예술센터 신규 운영에 따른 시설과 인력 구성 현황, ▲ 레인보우 예술학교, 브릿지 캠프힐 운영 확대 계획 등을 점검하였으며, 특히, ▲ 최근 초저출산으로 인한 환자수 급감과 관련해 위원들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부족 문제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라며 “의료진 처우개선과 소아의료대책을 마련하여, 부모와 아이들의 진료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 현장방문을 마무리하며 “보건환경연구원은 보건·환경에 관한 검사뿐 아니라 연구를 수행하는 전문기관”임을 강조하면서 “직원 개개인의 연구활동 지원을 위한 ‘연구비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전하였고, “앞으로 보건환경연구원의 마약 관련 검사장비 도입과 연구비 예산 지원 등을 위해 서울시의회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강 위원장은 “어린이병원의 내구연한이 지난 노후화된 의료장비는 결국, 서비스의 질 저하와 의료진 안전과도 직결되는 문제”라며 “환아들의 폐렴 예방을 위한 ‘전동식흉벽진동기’의 추가 확보, ‘욕창예방 에어매트리스’ 및 ‘의료용 전동침대’ 지원을 위해 시민건강국에 적극 권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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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