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7일) 지하 주차장에서 7명이 숨진 사고가 발생한 포항의 한 아파트를 방문하는 바람에 수리가 늦어졌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렇게 밝히고 "대통령실에서는 복구 작업까지 고려해 일정을 조율했다"고 전했다.

이 부대변인은 "태풍의 아픔과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확인되지 않은 주장으로 갈등을 확산시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7일 밤부터 8일 자정 넘어서까지 지지자들과 트위터로 소통하는 과정에서 윤 대통령의 포항 방문으로 수리가 미뤄졌다는 트윗에 대해 "설마, 아닐 것"이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