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지사 출마한 이광재·김진태, 나란히 불심 잡기 나서
6·1 지방선거 강원도지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나란히 불심 잡기에 나섰다.
이들은 27일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에서 열린 월정사 상월결사 평화 방생순례에 참석했다.
이 후보는 지난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에 당선됐지만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강원도지사직을 잃은 지 11년 만에 재도전에 나섰다. 그는 지난 21일 강원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강원도의 성공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과 불교 관련 문제 발언 등으로 인해 국민의힘 공천심사에서 컷오프됐다. 당초 강원지사 후보로 황상무 전 KBS 앵커가 단수공천돼 출마가 불투명 했지만, 김 후보가 대국민 사과 입장문을 내놓으면서 경선이 받아들여졌다. 김 후보는 강원도지사 경선에서 황 전 앵커를 꺾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그는 지난 23일 "이젠 분열에서 통합의 시대로 가겠다"며 "강원도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출사표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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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