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예비후보, 공약1호 '강원경제특별자치도'

교통인프라(SOC) 활성화, 소수산업과 물류

6.1지방선거가 본격 레이스에 접어들면서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중도·보수 예비후보자들이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들어갔다.

강원도에서는 3선의 임기를 채운 최문순 강원지사의 빈자리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2일 삼척과 3일 동해시를 찾아 민생행보를 강행했다.

오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원도지사의 도전장을 내민 김진태 예비후보는 지난달 23일 강원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예비후보가 지역민과 민생현안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그는 지난 2일 삼척시를 방문해 출마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삼척 장에서 삼척시민들과 민생행보를 강행했다.

이어, 3일 오전에 동해시를 방문해 심규언 동해시장에게 산불재해성금을 전달하면서 위로의 말을 전했다.

김 후보는 “그동안 봉사활동을 못 해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이렇게나마 성금을 전달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이재민들이 하루속히 산불 피해에서 회복되시기 바란다”고 위로했다.

이어, 오후에는 동해시 전통재래시장인시장인 북평 5일장(매달 3일과 8일 열리는 전국 3대 장터)을 방문해 지역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예비후보는 공약 제1호로 ‘강원경제특별자치도’를 손꼽았다. 이는 지난 대선때 윤석열 당선자가 공약으로 발표한 공약과 같으며 그 뜻을 이어 강원도가 앞으로 발전하는데 있어 기업과 시장경제가 활성화 되어야 잘사는 강원도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동해시의 발전요소로 크게 두 가지를 공약했다. 첫 번째는 교통인프라(SOC) 활성화와 두 번째 신성장산업으로 소수산업과 물류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일 동해안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한주민은 “매번 산불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는 지역민을 위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말을 전달했으며 김 예비후보는 “산불재해피해에 대해 심각성을 느꼈다”며 “소방본부에 산불대응반을 특별히 신설하고 피해보상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며 최대한 복구와 보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강원도의 발전과 미래를 약속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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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