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 확정…역대 최소표 차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서초구 자택을 나서면서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윤 당선자는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개표 집계 결과, 오전 4시20분 현재(개표율 98.5%) 유효 득표의 48.5%인 1592만표를 얻어, 47.8%를 득표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1567만표)를 0.8%포인트 차이로 앞서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선은 1∼2위 후보의 표 격차가 가장 적은 초박빙 선거로 기록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후보간 격차가 가장 작았던 선거는 1997년 15대 대선으로 후보간 표차는 39만557표, 득표율 차는 1.53%포인트였다. 이번 대선에서 윤 당선자와 이재명 후보의 표 차이는 25만여표에 불과했다. 개표 초반 이재명 후보가 앞서는 듯 했지만, 개표율 절반을 넘어선 10일 오전 0시30분께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처음 추월한 뒤 끝까지 우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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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