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명절에도 구민 위해 뛰는 마포구, 설 연휴 종합대책 마련

“설 연휴에도 코로나19 검사 받을 수 있을까?”, “아플 때 약을 구매할 약국은 운영 할까?”, “생활쓰레기는 언제 배출해야 하지?” 민족 명절인 설을 포함해 5일 간의 연휴 동안 한 번 쯤은 궁금해하는 질문들이다.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고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2022년 설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마포구청사 전경
종합대책은 ▲코로나19 ▲생활 ▲교통 ▲안전 ▲나눔 ▲물가 6대 분야로 나눠 추진하며, 1월 28일부터 2월 3일까지 총 7일간 진행된다.

이 기간 구는 65명의 직원들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코로나19 대응, 청소, 주정차 단속, 제설대책 등과 관련해 333명의 직원들이 분야별 대책반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설 연휴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마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 오전 9시에서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단 1월 29일부터 마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대응 전략으로 PCR 우선순위 대상자 [▲60세 이상 ▲보건소에서 PCR 검사 요청 받은자 ▲의사소견서 지참자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대상 ▲신속항원검사(자가검사) 양성자]만 검사 받을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

PCR 우선순위 대상자가 아닌 경우 홍익문화공원, 서강대역사광장, 도화소어린이공원, 홍대걷고싶은거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검사소에서 검사받을 수 있다.

설 연휴 이용 시간 및 혼잡도는 스마트서울맵(map.seoul.go.kr) ‘선별진료소 혼잡 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일 늘어나는 코로나19 재택치료자를 관리 및 지원을 위해 재택치료전담팀도 근무를 실시하며, 코로나19 병상환자대기자 지원을 위한 응급환자관리팀과 생활치료센터도 24시간 가동하고, 방역체계와 해외입국 비상 수송체계도 유지한다.

‘생활’ 분야에서는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운영한다. 의료기관과 약국 확인은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www.e-gen.or.kr) 또는 다산콜센터(120)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단독주택 및 상점가 생활쓰레기는 연휴 기간 동안 1월 30일과 2월 2일 이틀 간 일몰 이후 배출이 가능하며, 공동주택은 공동주택 별로 정한 날짜에 배출하면 된다.

‘교통’ 분야에서는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귀성·귀경객이 버스 지연 운행에 따른 불편 요소를 제거하고, 설 연휴 기간을 고려해 설 음식 장만 등으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주변은 주민 안전과 교통소통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계도 중심의 불법주정차 단속을 실시한다.

반가운 얼굴을 보러 마포구를 방문해 주차할 곳이 없어 난감할 일이 없도록 지역 내 26개소 유료 공영주차장을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무료 공영주차장 이용 정보는 서울시주차정보시스템(http://parking.seoul.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안전’ 분야에서는 한파와 제설 주의보(경보) 발령시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응소체계를 마련해 겨울철 사고를 예방하고, 구민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관리 소흘로 자칫 큰 사고로 발전할 수 있는 가스시설 79개소에 대한 안점점검을 1월 14일부터 1월 24일까지 실시했으며, 도로시설물 45개소에 대한 안전점검도 끝마쳤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설 연휴를 앞두고 공사장 사고 예방을 위해 1000㎡ 대형건축공사장 5개소를 비롯해 ▲다중이용시설물 ▲관광시설 ▲문화재 ▲다중이용체육시설 ▲공원녹지 등에 대한 점검도 실시했다.

‘나눔’ 분야에서는 복지 사각 지대를 사전에 발굴하고 저소득층에게 음식과 식료품을 나눠어 풍성한 설을 맞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16개 동 현장을 중심으로 실직, 폐업, 질병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푸드마켓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주민 등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물가’ 분야에서는 비대면 전화주문 직거래장터 운영과 전통시장 할인행사 등으로 설 명절 성수품 공급 확대와 가격 안정을 도모하였으며, 마포구에서 진행하는 공사 관련 임금 체불을 방지하고 연휴 전 선금 지급을 확대하고자 약 18억 원 상당의 준공금, 기성금, 노무비 집행을 서둘렀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설 연휴 기간 중 방역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라며, “마포구도 구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구민분들도 일상으로 복귀 전 코로나19 선제 검사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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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