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국민의힘 '이재명비리 검증단장' 코로나19 확진

"남의 일이 아냐..백신 두 번 다 맞았는데도 방법 없다"

▲ 김진태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회 위원장(가운데)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회 제16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진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이재명비리검증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됐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죄송한 말씀 드리겠다. 제가 방금 코로나 확진 통보를 받았다"라며 "이게 남의 일이 아니다. 감기 기운이 좀 있어 오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아픈 데는 별로 없다"라며 "어디서 걸렸는지도 모르겠고 백신 두 번 다 맞았는데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열흘간 재택치료한다"라며 "저는 괜찮은데요 며칠 저하고 만났던 분들이 걱정이다. 같이 사는 아내도 괜찮긴 합니다만, 혹시 모르니 무사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당분간 선대위 행보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전날 방문한 국회 본관의 일부 사무실 등에 대해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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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