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옥상에 쿨한 처방! 마포구 차열페인트로 열기 낮춘다

- 무더위쉼터 2곳·어린이집 3곳·경로당 7곳 취약계층 이용 공공시설 지원
- 전액 시비로 8월부터 옥상 차열페인트 시공, 실내 온도 저감 및 냉방 부담 완화

마포구(구청장 유동균) 내 어린이와 어르신, 장애인 등이 주로 이용하는 공공시설 12곳이 옥상 차열페인트 시공을 통해 여름철 한층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난다.

차열페인트는 태양광을 반사해 건물 내부로 유입되는 열을 줄이는 기능성 도료로, 옥상에 시공하면 실내 온도를 낮추고 냉방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서울시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아파트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증 평가에서 차열페인트 시공 후 옥상 표면 온도가 최대 9.2도, 실내 온도가 약 1.8도 낮아졌으며 여름철 냉방 에너지 소비량도 평균 2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공공시설 차열페인트 시공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해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관내 공공시설 12곳을 신청했으며, 모두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2026 공공시설 차열페인트 시공 지원사업에 선정된  용강어린이집 시공 모습

선정된 시설은 ▲망원1동주민센터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 등 무더위쉼터 2곳과 ▲연남어린이집 ▲용강어린이집 ▲서강어린이집 등 국공립어린이집 3곳이다.

또한 ▲공덕1동경로당 ▲큰덕경로당 ▲대흥중앙경로당 ▲합정경로당 ▲망원2동1경로당 ▲연동경로당 ▲샛터경로당 등 경로당 7곳도 포함됐다.

시공은 서울시가 선정한 보조사업자가 현장 실측을 거쳐 8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현장 여건에 따라 필요한 경우 방수페인트 도장도 함께 지원한다.

시공 후인 9월부터 10월까지는 시설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시공 전후 실내 온도와 전기요금 등을 비교해 사업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차열페인트 시공이 폭염 취약계층의 쾌적하고 안전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등 관계기관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연계해 구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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