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물건에 상상을 더하면?...마포구 재활용 창의교실

찾아가는 디자인 교육 오는 6월 중순부터 지역 내 4개 초등학교 대상 8회 실시

폐 플라스틱, 버려진 물건에 창의력 발휘, 나만의 실생활용품 만들기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2023년 찾아가는 친환경 디자인 교육“재활용 창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활용 창의교실’은 초등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생활용품을 재활용하여 참신하고 재미있는 디자인을 시도해보는 창의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4월 지역 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참가 접수를 받아 올해는▲망원초등학교(41명),▲서강초등학교(72명),▲소의초등학교(84명),▲신석초등학교(67명)의1~3학년 총264명이 재활용 창의교실에 참여한다.

교육은 업사이클링(upcycling)사회적기업인‘마인드 디자인’이 맡아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내달 중순부터8회에 걸쳐 진행 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음식 자투리로 튼튼한 건축 구조물 만들기▲분류·세척한 플라스틱과 재생·성형 비즈를 활용해 줄넘기 만들기,▲폐 우산을 활용한 거북이 방수 파우치 만들기 총3가지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디자인 교육 자체가 사물을 새롭게 보는 시각을 키워 문제해결력을 높이고 창의성을 개발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며“더 나아가 버려지는 생활용품을 이용해 실용적인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경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원재활용과 환경보존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마포구도 올해 새로 시작한‘마포 환경학교’와 같은 다양한 환경사업에 박차를 가해 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디자인 교육 수업에서 재활용품을 이용해 열쇠고리를 만드는 초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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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