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재 시의원, 서울시 테헤란로 도로공간재편 사업 및 자전거도로 추진 시 시민 안전대책 강화 주문

- 차도-자전거도로-보도 공간 분리 및 휀스 등 안전장치 확대로 보행자 시민 안전 강조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서울시가 테헤란로 도로공간재편 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 지난 12일 서울시 의원회관 7층 의원실에서 서울시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동 사업에 자전거·PM(전동킥보드) 전용도로 추진 시 시민 안전대책을 반드시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최근 자전거 및 PM 이용이 늘어나고 특히, 테헤란로(강남역~삼성역, 3.3km)의 경우 인도에서 보행자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이루어짐에 따라 안전 확보와 보행자들의 불편을 덜어줄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 조성 및 띠녹지 정비 등 도로공간재편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테헤란로 중 강남역~역삼역은 경사지로 자전거 이용 시 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 “자전거도로 조성 시 미끄럼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차도와 자전거도로를 분리하여 기본적으로 도로 색으로도 구분하지만, 현재 차도-보도에 단차가 있는 것처럼 차도-자전거도로도 단차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추가로 시민 안전을 위해 사고예방 휀스 등 안전장치도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자전거도로-보도도 띠녹지 등 완충 시설로 분리하여 보행자들의 안전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서울시와 강남구 직원들에게 시민 안전강화 대책을 주문하는 김형재 시의원(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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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