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상자텃밭 960개를 분양 신청 받는다.

올해 배부하는 상자텃밭은 기본형 500개와 작물이 지지할 수 있는 막대기가 포함된 지주대형 460개며, 당첨자에게는 동일한 형태의 텃밭이 2개씩 제공된다.

기본형 상자텃밭에는 상추와 치커리 각 4모, 지주대형 상자텃밭에는 청상추와 적상추 각 4모가 포함된다. 배양토는 50리터씩 동일하게 제공한다.

상자텃밭 1개당 가격은 기본형의 경우 3만 9500원, 지주대형의 경우에는 4만 3000원이다. 하지만 당첨자는 가격의 20%만 부담하면 텃밭 구매가 가능해 실제로는 기본형은 1만 5800원(2개 기준), 지주대형은 1만 7200원(2개 기준)만 부담하면 된다.

마포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마포구 누리집(‘소통과 참여’ 게시판 내 ‘통합온라인신청’)에서 신청하면 된다. 어르신 및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주민에 한해 마포구청 8층 경제진흥과로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오는 4월 12일 마포구청 4층 시청각실에서 공개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여, 같은 달 14일 마포구 누리집에 당첨결과를 게시할 예정이다.

이후 구는 참여자의 부담금 입금을 확인한 후, 4월 28일부터 최종 당첨자를 대상으로 순차 배송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경제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