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풍선' 서지혜, 휘몰아치는 파란의 전조 '2차 티저' 공개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이 휘몰아치는 파란의 전조를 담은 ‘2차 티저’를 공개, 치명적인 중독성을 예고했다.

오는 12월 17일(토) 첫 방송될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은 우리 모두가 시달리는 상대적 박탈감, 그 배 아픈 욕망의 목마름, 그 목마름을 달래려 몸부림치는 우리들의 아슬아슬하고 뜨끈한 이야기를 담는다.

이와 관련 지난 11일(금) ‘빨간 풍선’이 등장인물들의 비밀과 욕망이 아슬아슬하게 뒤엉킨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절친인 조은강(서지혜)과 한바다(홍수현), 한바다의 남편 고차원(이상우), 그리고 지남철(이성재)-조은산(정유민)의 관계가 담겼던 ‘1차 티저’에 이어 이번 ‘2차 티저’에서는 ‘빨간 풍선’에서 얽히고설킨 운명의 굴레를 이끌어 나가는 조씨 집안과 고씨 집안 인물들이 대거 등장해 관심을 일으켰다.

먼저 ‘2차 티저’는 조은강이 조명 불빛이 아름답게 빛나는 한강의 야경을 바라보면서 “나 있지... 내 인생에 이룬 게 아무것도 없더라”라며 눈물방울을 떨구는 모습으로 애처로움을 자아낸다. 이어 걱정스러워하는 고차원의 표정이 교차되면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후 화려한 웨딩드레스에 부러운 듯 시선이 꽂힌 조은강 위로 “결혼하게? 엄마 아버지 보면서 느끼는 거 없어?”라는 동생 조은산(정유민) 목소리가 얹힌다. 그리고는 조대봉(정보석)의 택시를 타려는 양반숙(이보희)을 밀어내려는 조대봉, 도망가는 나공주(윤미라)를 잡으러 뒤쫓아 달려가는 고물상(윤주상)의 티격태격하는, 한바탕 전쟁 같은 현실 부부들 모습과 동시에 “안 맞아도 너무 안 맞아”라는 목소리가 귓가를 쟁쟁하게 때린다.

여기에 의아해하는 표정의 고차원과 목에 스카프를 둘러주는 호의에 놀라하는 한바다의 모습이 이어져 부부 사이에 대한 수상함을 가중시킨다. 이런 가운데 은행잎을 마구 날리며 행복함을 만끽하던 지남철이 “내가 정말 불쌍하게 생겼어요?”라며 질문을 던져 호기심을 자아낸다.

“애초에 게임이 안 돼. 발버둥 쳐봤자 넌 짝퉁이야!”라는 음성과 함께 고차원에게 진료를 받던 조은강은 미묘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남철과 맥주로 건배하던 조은산은 “확 들이받자!”라며 지남철을 도발한다. 특히 ‘비밀스럽고 아슬아슬 뜨끈한 이야기’라는 강렬한 문구 뒤로 조은강과 고차원이 입을 맞추는 가운데 이를 보고 충격에 빠지는 한바다와 눈물이 그렁한 채 “상관없어. 니 멋대로 해봐”라며 강력한 한방을 날리는 조은강이 걷잡을 수 없는 파란을 암시하며 귀추를 주목케 했다.

‘2차 티저’를 확인한 시청자들은 “티저가 미쳤어요!! 진심 소름 대박!”, “너무 궁금해서 몇 번을 돌려봤어요! 얼른 첫 방송 좀 했으면 좋겠어요! 요즘 제 관심은 빨간 풍선에만 꽂힘요”, “이건 정말 고급진 스케일이네요! 문영남 작가님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서 와라 17일!” 등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제작진은 “‘빨간 풍선’ 2차 티저에서는 비밀스런 욕망으로 인해 휘몰아치게 될 파란의 전조를 강렬하게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우리 모두가 시달리는 상대적 박탈감에 대해 몰입하고 공감할 수 있는, 중독성을 발휘하게 될 ‘빨간 풍선’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은 가족극의 대가 문영남 작가와 섬세한 연출력의 진형욱 감독이 ‘수상한 삼형제’, ‘왕가네 식구들’, ‘왜그래 풍상씨’에 이어 네 번째로 의기투합, ‘히트 콤비’의 재결합으로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022년 12월 17일(토)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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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