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상임전국위서 새 비대위원 6명 인선 가결

국민의힘이 13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새 비상대책위원회의 비대위원 임명안을 가결했다.

윤두현 상임전국위 의장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대위원 임명안에 대한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는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재적 인원 53명의 과반인 39명이 출석했으며 찬성 38명, 반대 1명으로 비대위원 임명안이 가결됐다.

앞서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날 새 비대위에 합류할 지명직 비대위원 6명의 인선을 확정했다. 원내에서는 김상훈(3선·대구 서구), 정점식(재선·경남 통영고성), 전주혜(초선·비례대표), 원외에서는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김행 전 6·1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과 김종현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대변인, 김병민 서울 광진갑 당협위원장이 선임됐다.

당초 비대위원 명단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주기환 전 비대위원이 이름을 올렸으나 인선 발표 1시간 반만에 정 위원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정 비대위원장은 전주혜 의원을 임명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김상훈(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의원, 정점식 의원,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 전주혜 의원, 김종혁 혁신위 대변인, 김병민 전 비상대책위원을 임명했다. 당초 비대위원에 포함된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주기환 전 비대위원은 13일 국민의힘 새 비대위원으로 인선된 지 1시간 여 만에 사퇴 의사를 밝혀 전주혜 의원이 비대위원으로 선정됐다

<저작권자 ⓒ 뉴스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