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국힘 48.6%·민주 33.9%..국정안정론 51.3%[KSOI]

경기도 지지율..2주째 국힘↑·민주↓
여성, 국힘 지지율 22.5%p 올라
40대 제외 전 연령층서 국힘 우위
국정안정론, 2주째 50%대 기록
전 권역서 안정론이 견제론 앞서



경기도 내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국민의힘은 2주 연속 상승세, 민주당은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도민 중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인 국민의힘에 투표하겠다는 비율은 절반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헤럴드경제가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이틀간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48.6%, 민주당은 33.9%의 지지를 얻었다. 오차범위 밖 14.7%포인트 격차다.

정의당은 4.0%, 기타 정당은 1.5%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9.8%, ‘잘 모름’은 2.2%였다.

5월 2주차(10~11일), 3주차(17~18일)에 실시한 헤럴드경제-KSOI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43.3%→48.3%→48.6%로 2주째 상승했고, 민주당은 같은 기간 37.4%→35.3%→33.9%로 하락했다.

성별로 봤을 때, 남성(국힘 47.8%·민주 33.5%)과 여성(국힘 49.5%·민주 34.2%) 모두 국민의힘이 10%포인트 넘게 민주당을 앞섰다. 특히, 여성의 경우 2주 전과 비교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22.5%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7.4%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은 40대(국힘 33.3%·민주 49.7%)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2주 전 조사에선 민주당이 앞섰던 30대와 50대 사이에서도 국민의힘이 역전했다.



경기도민들을 대상으로 ‘지방선거 성격’을 물어봤을 때, ‘새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는 비율이 51.3%, ‘새 정부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 등 다른 정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비율이 41.8%였다. ‘국정안정론’은 2주째(5월 3주차 51.7%) 과반을 넘었다.

경기 권역별 응답을 보면, 전 권역에서 ‘국정안정론’를 택한 비율이 ‘국정견제론’보다 높았다. 서남권(국정안정론 49.0%·국정견제론 45.7%) 이외의 남부권, 동부권, 북부권 모두 국정안정론이 50%대를 기록했다.

〈조사개요〉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조사

*모집단: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표본수: 800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 (무선 100%) - 무선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활용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 3.5%포인트

*응답률: 6.4%

*가중값 산출 및 적용: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2년 4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조사기간: 2022년 5월 24일 ~ 5월 25일 (2일간)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KSOI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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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