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잘할 것' 56.3%..부정부패 척결·적폐 청산, 최우선 과제로[리얼미터]

윤석열 정부 부정적 전망은 39.6%
최우선 추구할 가치로 '공정' 꼽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정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기대한 이들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국정운영에 대한 바람을 물었더니 '부정부패 척결과 적폐 청산'이 가장 많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2566년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리얼미터가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6명을 대상으로 윤 당선인의 취임 후 국정수행 전망을 물은 결과 '매우 잘할 것'이라는 응답이 35.8%로 가장 높았다. '대체로 잘할 것'은 20.5%로 긍정적인 답을 한 이들이 56.3%였다.

'대체로 잘 못 할 것'은 9.1%, '매우 잘 못 할 것'은 30.5%였다.

윤석열 정부가 수행해야 할 최우선 국정목표를 질문하자 '부정부패 척결과 적폐 청산'이 24.1%로 1위를 차지했다. '정치·검찰개혁을 통한 정의사회 구현'은 22.1%로 뒤를 이었다.

경제성장을 위한 국가경쟁력 재고(15.4%), 빈부격차와 경제 양극화 해소(15.1%)로 '경제'와 관련된 이슈는 후순위로 밀린 모습이다.

윤석열 정부가 국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가치로 '공정(31.1%)'을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다.

소통(18.2%), 화합(15.6%), 정의(14.7%), 평화(6.2%), 분권(4.1%), 형평(3.6%) 등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4.8%로 무선 95%, 유선 5%의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