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국민의힘 경기지사 예비후보 사퇴..김은혜 지지 선언

심재철 전 국민의힘 의원이 6·1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예비후보직을 사퇴하고 김은혜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경기지사에 공천 신청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과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이 지난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신청자 면접에 참석하고 있다.

심 전 의원은 12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최근 들어 지방선거가 다시금 '대선시즌 2'로 극단적인 진영 싸움으로 혼탁해지는 것을 보고 경기도를 온전히 도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는 각오만으로는 역부족임을 깨달았다"며 사퇴의 뜻을 밝혔다.

이어 "개인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지방선거 승리의 밀알이 되겠다고 결심한다"며 "제가 가졌던 경기 발전의 꿈은 김은혜 예비후보가 잘 이뤄나갈 것이라 기대하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김은혜 후보를 비롯한 우리 국민의힘 후보들 모두의 필승을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심 전 의원의 사퇴로 국민의힘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김 의원과 유승민 함진규 전 의원 등 3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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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