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전 의원 남양주 시장 출마 선언 "상상 The 이상 남양주, 바로 잘할 주광덕"

국민의힘 주광덕 예비후보, "소통과 화합정치 보여줄 것"

"74만 시민 모두가 활짝 웃을 수 있는 남양주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

국민의힘 주광덕 전 국회의원이 4일 남양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주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정약용도서관 광장 북카페 앞에서 남양주시민, 당원, 청년 지지자 200여명과 많은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과 남양주의 미래비전, 그리고 선거에 임하는 자세와 각오를 밝혔다.


▲국민의힘 주광덕 전 의원이 4일 남양주시 정약용도서관 광장 북카페 앞에서 남양주의 미래비전, 선거에 임하는 자세와 각오를 밝히며 남양주시장 선거에 공식으로 출마 선언했다.

이날 본 행사 시작 전, 후보자가 시장이 되면 시정운영의 청사진에 반영하라는 의미로 '주광덕과 함께 상상 모으기' 손피켓 작성 이벤트가 펼쳐졌고, 이어 주광덕 전 의원의 전격 출마선언, 기자단의 질의응답, '상상모으기' 포토타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주 전 의원은 "오랫동안 많은 시민들을 만나왔고, 귀 기울여 듣고, 성심을 다해 생각했다. 74만 시민 모두가 활짝 웃을 수 있는 남양주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꼭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면서 "윤석열 당선인과 30년 친구인 저는 윤석열 정부와 손잡고 '상상 The(Trafic, highquality, eco) 이상의 남양주!'를 만들 비전을 갖고 결단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이어 "국회의원과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 중앙정치의 경험과 정치권 및 정부 인사들과의 끈끈한 인맥을 바탕으로 남양주시의 숙원 사업과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비전을 세우고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주 전 의원은 "100만 특례시로 가는 중요한 시기에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남양주시의 비약적인 발전과 '상상 the 이상의 성장'을 이뤄내겠다."라고 강조한 뒤, 남양주를 껑충 도약시킬 7대 분야별 공약(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주 전 의원이 발표한 분야별 7대 핵심 공약 ▲ [교통] 어디로든 통하는 사통팔달의 '교통 허브도시 남양주!', 반드시 완성하겠다 ▲ [경제] 남양주를 일(자리)과 성장이 역동하는 '지속가능 자족도시'로 발전시키겠다 ▲ [교육] 내일의 가치를 만드는 '교육 원탑(One Top)도시 남양주!' 시작하겠다 ▲ [복지] '행복 사각지대 제로(0)'. 안전하고 따뜻한 복지체계를 마련하겠다 ▲ [문화·역사·예술] '지나다, 머물다, 살고 싶어지는' 남양주를 만들겠다 ▲ [행정] 남양주의 '시민맞춤형 디지털 행정혁신'을 꼭 이루어내겠다 ▲ [도시] 신성장 인프라 구축으로 '스마트 메가시티 남양주'시대를 열겠다 ▲ [생애주기별 / 지역별 / 스몰딜] 내일을 준비하는 남양주시에서는 '단 한분의 시민도 소외되지 않게 하겠다' 등이다.

이날 청년특보단과 시민들의 자유로운 상상을 담은 '주광덕과 함께 상상 모으기' 손피켓 작성 이벤트에서는 ‘교통’ ‘삶의 질‘ ‘시민’ ‘함께‘ ’따뜻함‘ ’안정감‘ ’새로운‘ ’상상’ ‘곧바로’ ‘올바로’ ‘손바로’ ’바로 잘 할‘ 등 주광덕 의원을 상징하는 키워드가 많이 나와 새로운 시장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한 층 끌어 올렸다.

이에 주 전 의원은 "모두가 스승이고 어르신이신 74만 시민 한분 한분이 남양주시장이 되어 주십시오. 끊임없이 경청하고 아낌없이 사랑하고 섬기겠다."고 화답하며 "여야, 정파 구분 없이 격의 없는 소통과 진정한 협치를 통해서 남양주 발전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 상상 the 이상 남양주, 바로 잘할 주광덕을 아낌없이 응원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인구 73만의 도농복합도시 남양주시는 조광한 시장이 지난 2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법정 구속되면서 무주공산이 된 지역이다.

앞서 주광덕 전 의원은 지난달 19일 남양주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남양주시장 출마를 시사한바 있다. 주 전 의원은 조국 장관 청문회 당시 송곳 같은 질문으로 스타로 떠올랐다.

주 전 의원은 여야를 아우르는 포용력이 클 뿐만 아니라, 특히 같은 검찰 출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친분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 전의원은제18·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새누리당 국회의원 및 김기춘 비서실장 밑에서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을 역임했다.

민주당은 6월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의 경기도 승리를 기반으로 수성(守城)을, 국민의힘에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 여세를 몰아 4년 전 뺏긴 시장을 재탈환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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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