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대규모 코로나19 검사소 설치

0일부터 휴무일 없이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 4개 검체실에서 신속검사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소독시간을 줄이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서강대역사‧홍익문화공원 선별검사소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7000명을 웃돌며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가 ‘접수 마감’ 피켓을 보고 발길을 돌리는 광경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폭증하는 코로나19 검사 수요에 대응하고자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월드컵로 243-48)에 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해 1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추가로 설치되는 검사소는 6호선 마포구청역과 월드컵경기장에서 도보로 10분 내외 거리에 설치해 시민 접근성을 높였으며, 휴무일 없이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한다.

이로써 마포구에서는 ▲마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서강대역사 임시선별검사소 ▲홍익문화공원 임시선별검사소와 더불어 이번에 설치된 ▲평화광장 임시선별검사소까지 총 4곳의 선별진료소 및 선별검사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구 관계자는 “기존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8400㎡이상의 넓은 광장에 검사소를 설치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대기 인원을 분산시키고, 대기자 간 안전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QR코드를 활용한 전자문진표 작성과 4개의 검체 방에서 신속한 검사 실시로 추운 날씨에 시민분들 대기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임시선별검사소 추가 설치로 마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변경 되며(오후 1시부터 오후 2시는 소독시간으로 미 운영), 주말 및 공휴일은 소독 시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서강대역사 임시선별검사소와 홍익문화공원 임시선별검사소는 기존과 같이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단, 평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1시는 선별검사소 소독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기까지 마스크 착용, 선제검사, 백신접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라며, “마포구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부응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코로나19 관련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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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