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제11회 마포동네책축제 ‘책in메타버스’ 개최

2월 9일부터 11일까지 메타버스를 활용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
북큐레이션, 유명작가 강연, 릴레이 특강, 랜선 여행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12월 9일부터 12월 11일까지 ‘제11회 마포동네책축제’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책in메타버스’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이번 동네책축제는 마포동네책축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는 메타버스(MetaVerse)를 활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축제 기간 동안 마포중앙도서관을 비롯한 지역 내 15개 도서관에 북큐레이션 코너를 마련했다.

북큐레이션은 북(Book)과 큐레이션(Curation)의 합성어로 특정한 주제에 맞는 책을 선별해 이해를 돕는 보조자료 및 소품과 함께 독자에게 책을 소개하는 일종의 테마전시로써 각 도서관마다 특색 있는 북큐레이션을 만나 볼 수 있다.

▶ 메타버스에서 만나는 상시 프로그램
구는 지난해 마포동네책축제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데 이어 올해는 책과 메타버스를 접목시켜 언제 어디서든 가상의 공간에 접속해 책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마포구립서강도서관은 메타버스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미래 시나리오 2022, 메타버스로 만나다’라는 시나리오 특강을, (사)어린이도서연구회 마포지회와 마포공동체라디오에서는 ‘책 잡히는 라디오 독감’ 영상을 마련했으며, 마포중앙도서관은 페이퍼아트를 도서관과 메타버스에서 관람할 수 있게 전시했다.

▶ 사전 접수를 통해 만나는 유명작가 강연
마포구립서강도서관에서는 9일 저녁 7시 긍정연 작가가 ‘피자 위에 까만거? 맞아요, 그 올리브’라는 어린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마포구립푸르메도서관은 11일 오후 2시 허교범 아동문학가를 초빙해 ‘스무고개 탐정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준다.

신청은 참여를 원하는 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마포어린이영어도서관에서 준비한 ‘Ho Ho Ho Jingle Game’과 지역 내 작은도서관이 합동으로 기획한 ‘우리가 사랑하는 동화’ 등의 강연을 책축제 홈페이지(www.mapobook.modoo.at)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다시 듣고 보고 가다’ 릴레이 특강
마포중앙도서관은 MZ세대의 책 축제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고 전문성 있는 강사를 초빙해 축제 기간 동안 책축제 홈페이지와 메타버스에서 공연‧여행‧영화 분야의 특강을 제공한다.

축제 첫날인 9일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으로 유명한 김성호 영화감독의 특강을 시작으로, 10일에는 음악 크리에이터 송사비의 ‘클래식 북콘서트’와 김정인 영화감독과의 만남을 진행하고, 축제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김소담 여행작가의 ‘북토크’와 영화평론가 라이너의 ‘영화평론특강’으로 릴레이 강연이 마무리 된다.

▶ 현지 가이드가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랜선 여행’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을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여행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해외 현지 가이드가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책장 넘겨 떠날까? 랜선투어’는 마포구민에게만 제공되며, 축제기간 3일 동안 각각 45명씩 ▲마카오 ▲비엔나 로망스 ▲스페인 중 한 곳 간접 체험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 및 신청 방법은 책축제 홈페이지(www.mapobook.modoo.at) 또는 지역 내 마포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마포중앙도서관 도서관운영팀(☎02-3153-5854)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책축제라고 해서 책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와 접목한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이번 축제로 연말에 책으로 마음의 양식을 쌓고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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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