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주재 북한 영사 아내, 코로나19 걸려 사망" RFA
RFA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북한 영사 아내, 입원 치료받다 숨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북한 영사의 아내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8일(현지시간) 현지 소식통들을 인용해 코로나19 감염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던 해당 영사의 아내가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으며 즉시 화장했다고 보도했다.
블라디보스토크의 한 고려인 소식통은 "북한 영사의 아내 사망 소식은 공관 회의를 통해 전해진 것으로 안다"며 "이번 사건으로 블라디보스토크는 물론 러시아에 주재하는 북한 공관원들이 코로나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고 RFA에 말했다.
사망한 북한 영사의 아내는 40대 초반으로 2018년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 남편과 함께 블라디보스토크 영사관에 파견됐다고 알려졌다.
소식통은 경제적인 이유로 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영사관 직원들과 가족이 러시아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은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북한은 작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가 심해지자 국경을 봉쇄하고 외국인 입국도 막았다.
북한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아직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국제 백신 협력체 코백스(COVAX)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공급하려 했지만 북한이 부작용 우려로 거부했다고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8일(현지시간) 현지 소식통들을 인용해 코로나19 감염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던 해당 영사의 아내가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으며 즉시 화장했다고 보도했다.
블라디보스토크의 한 고려인 소식통은 "북한 영사의 아내 사망 소식은 공관 회의를 통해 전해진 것으로 안다"며 "이번 사건으로 블라디보스토크는 물론 러시아에 주재하는 북한 공관원들이 코로나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고 RFA에 말했다.
사망한 북한 영사의 아내는 40대 초반으로 2018년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 남편과 함께 블라디보스토크 영사관에 파견됐다고 알려졌다.
소식통은 경제적인 이유로 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영사관 직원들과 가족이 러시아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은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북한은 작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가 심해지자 국경을 봉쇄하고 외국인 입국도 막았다.
북한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아직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국제 백신 협력체 코백스(COVAX)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공급하려 했지만 북한이 부작용 우려로 거부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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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