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남북 정상회담 개최’ 외신 보도에 “사실 아냐”

로이터통신 “협의 진행 중”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가 28일 남북이 정상회담을 추진 중이라는 일부 외신 등 언론 보도에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 공지 메시지를 통해 “남북 정상회담 개최 논의 중이라는 외신 보도는 이미 밝혔듯이 사실이 아니다”라며 “논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우리 정부 소식통을 인용, “남북이 관계 회복을 위해 정상회담을 개최를 두고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아직 시기 등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재 대화가 계속 진행으로 코로나19 중요한 변수인 가운데 원격 정상회담 가능성도 언급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27일에도 ‘남북 간 통신선 복원을 계기로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양 정상 간 대면 접촉에 대한 협의나, 화상 정상회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게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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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