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코로나19 맞춤형 '폭염 대책' 집중

▲ 임시 선별소에 설치된 그늘막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2021년 폭염 대책  상황관리 T/F를 구성해 취약 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T/F팀은 폭염 대비 구민 행동 요령 홍보, 홀로 사는 노인, 장애인 등 취약 계층 을 위한 쉼터 운영과 건강방문간호사 등을 활용한 1대1 맞춤형 건강 관리를 추진중이며, 건설 현장 등의 사업자 안전 관리, 근로자 안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건강 취약 계층의 폭염 피해 방지를 위해 안부 전화 및 방문 건강관리를 포함, 대면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한 AI‧IoT(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 활용 비대면 건강 관리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마포구는 마포지역 내 그늘막 53개소를 운영중에 있으며 기후를 자동으로 인식·운영되는 스마트 그늘막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 놀이시설 화상 사고 예방을 위해 유아‧어린이에게 친근한 화상 예방 스티커를 제작·부착할 계획이다.

마포구민들의 4단계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부모님, 지인 등과의 만남을 자제시키고 안부전화를 통해 마음을 전할 것을 당부했다.


마포구는 기존에 운영하던 마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서강대역 임시 선별검사소 외에 홍익대학교 앞 홍익문화공원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확진자 증가에 따른 선별검사소 이용객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대기 공간에 그늘막, 캐노피 등을 설치하고 대기 소요시간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양산 및 노약자용 간이의자를 배치하는 등 불편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마포구는 지난 1년 6개월의 경험을 바탕으로  감염병 감시체계를 구축해 마포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자 애쓰고 있다.


“행정은 대처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대비하는 것”이라는 유 구청장의 바람을 바탕으로 폭염 역시 선제적으로 대비해 구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 구청장은 “폭염특보 발효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그늘에서 휴식 취하기 등 폭염 대비 행동 요령을 준수해 주시길 바라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구민을 위해 마포구도 건강과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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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