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이나 먹어야겠다?'…이젠 큰맘 먹어야 합니다


지난달 라면의 물가 상승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24.04로, 1년 전보다 13.1% 올라 2009년 2월 이후 14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이는 농심과 팔도, 오뚜기 등 주요 업체들이 줄줄이 가격을 올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라면 물가만 오른 게 아닙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의 먹거리 지표인 가공식품과 외식 부문의 세부 품목 112개 중 27.7%인 31개는 물가 상승률이 10%를 넘어섰습니다.

잼(35.5%)m 치즈(21.9%), 어묵(19.7%), 피자(12.2%), 두유(12.0%), 커피(12.0%), 빵(11.5%), 햄버거(10.3%), 김밥(10.1%), 김치(10.1%) 등도 높은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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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