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일 의원, 서울시립(가재울)도서관 착공 가시화, ‘공공의 서재’ 역할 기대

- 2023년 착공을 목표로 서울시에 면밀한 추진 계획 수립 촉구
- 인접 지역 주민들과 공간·기능적으로 연계한 상호보완적 기능 요구

▲서울시립(가재울)도서관 공모 당선작 조감도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 서대문구4)은 지난 3월 10일 오전 딜라이브TV와의 서울시립(가재울)도서관 착공 관련 인터뷰에서 빠른 사업 추진과 기능 배치를 위한 적극적 지원 의향을 밝히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본 도서관은 서울시에 두 번째로 건축되는 시립도서관으로서, 2005년 기본계획이 최초 수립되었으며, 이후 국제 설계 공모를 통해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재정비촉진지구 내 3천486㎡ 부지에 연면적 9,058㎡(지하1층~지상5층) 규모로 건립된다.

김 의원은 인터뷰를 진행하며, 특히 향후 지역의 발전과 인식개선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음의 3가지 사항을 사업 추진 내용에 반영해야 한다고 요구하였다.


첫 번째는, 서울시립(가재울)도서관의 2023년 착공이다. 서울시는 2023년 3월 기준 도서관 기본설계를 23.5월, 실시설계를 23.11월까지로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착공 시점을 내년인 2024년 2월로 계획을 수립하였다.

하지만 김 의원은, 현재 도서관 예산이 확보돼있는 만큼 금년 미착공으로 인한 예산 이월은 부적절하다고 보았으며, 기본·실시설계 기간을 1~2개월 단축한다면, 올해 착공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금년 내 착공 실행을 강력히 주장하였다.

두 번째는, 도서관 이름에 ‘가재울’ 명칭을 포함하는 것이다. 이 사항은 김 의원이 끊임없이 서울시를 향해 지적해왔던 사항으로, 외부로부터의 인지 기능은 물론 지역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집행부에서도 해당 내용에 대해 공감한 바 있다.

세 번째는, 시니어를 위한 공유공간 확보 및 인접 지역과의 공간적 연계성 확보다. 본 도서관 위치는 가재울중앙근린공원 내 위치하고 있으며 도서관과의 적극적 연계를 통해, 도서관에서는 자연을 느끼고 공원에서는 도서관에 와 있는 듯한 공유 성격을 가진 공간 조성이 지역 활성화에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도서관 건립을 위해 가재울 뉴타운 조합원들이 오래전부터 기여한 부분이 있으며 이들의 요구를 수용, 저층에 커뮤니티 공간을 포함한 관련 부대시설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아무리 좋은 건축물도 지역과의 기능적 연계가 되지 않으면 그 가치가 퇴색된다.”고 보았고 향후 지역의 ‘공공의 서재’로서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며, 꼭 올해 안에 연말이라도 도서관 착공을 하여 예산이 이월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일 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구 제4선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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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