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중앙도서관, 편리한 ‘큰글자책’ 보는 어르신 독서동아리 운영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어르신들의 독서활동을 지원하는 ‘책으로 활짝 60+’어르신 독서 동아리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인생 2막을 책과 함께 가꾸어 나가자‘는 의미의 ’책으로 활짝 60+‘(이하 책으로 활짝) 어르신 독서동아리는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함께 큰글자책을 읽은 후 자유롭게 토론하고 논의하는 활동을 한다.

‘큰글자책’은 저시력자의 편안한 독서를 위해 일반도서보다 글자 크기를 약 1.5배 확대해 제작한 도서이다.

이번 ‘책으로 활짝’에서는 ‘마음 꽃을 줍다’(덕조스님 저), ‘간송 전형필’(이충렬 저), ‘세계는 왜 싸우는가’(김영미 저),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정여울 저) 등 큰글자책 4권을 활용해 모임을 진행하며, 출판사 ㈜김영사의 도움으로 해당 도서들은 참여 어르신께 모두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마포구로 전입이 돼있는 만 65세 이상인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동아리에 가입할 수 있으며, 활동비는 무료이다.

‘책으로 활짝’은 마포중앙도서관 4층 생각나눔방2에서 이번 달부터 오는 7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모임인 오는 12일 이후 격주 화요일마다 열리며 모임 시간은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마포중앙도서관 중앙도서관팀(02-3153-5852)에 전화로 접수하거나, 마포중앙도서관 4층 자료열람실2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선착순으로 10명의 동아리 회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중앙도서관 중앙도서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책으로 활짝’동아리가 시력저하 등으로 책을 읽는데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독서활동을 돕길 기대한다”라며 “어르신들 역시 다양하고 깊이 있는 독서활동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폭넓은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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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