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속한 대응으로 코로나 19위기를 극복한 마포구와 농수산물시장

마포구와 서울시, 마포농수산물시장이 협력한 결과이다.

9월25일부터 시작하여 10월2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자 마포구 시설관리공단에서는 '유동균'마포구청장에게 10월 3일 위기상황을 보고했다.
10월4일 코로나19에 대한 대책회의를 진행하면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아 부득이 마포구청은 직권으로 폐쇄조치를 감행할 수밖에 없었다.

상인들의 손실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지만 전례(가락시장)가 있듯이 마포구내에 확진자가 확산되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판단하여 직권폐쇄 조치를 감행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상인회와 의견충돌도 있었으나, 마포농수산물시장의 직권폐쇄결정은 10월8일 14:00시 했으나, 시행일은 10월9일 00시부터였다.

직권폐쇄후 4일이후인 10월 13일 00시에 재개장을 했다.  재개장이 이토록 빨리 된 이유는 9월 25일부터 코로나19가 확산세였으나, 농수산물상인회 및 종사자들의 협조하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2차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코로나 19확진자가 대폭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시·구) 지침 및 이행현황
1. 72시간이내에 PCR(코로나19)검사 후 음성확인서 몸에 부착
2. 2인이상 식사금지
3.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철저
4. 매장 소독 등, 철저한 위생관리
5. 안심콜설치-방문자 예약
6.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인
7.상인/종사자 백신 예방접종 안내: 문자발송, 방송실시
8.방역 및 소독실시: 매일 1회이상 시장 전체방역·소독
9.방역수칙 준수교육: 방송실시, 상인회 협조요청 등
10.확진자 추가 발생점포 영업중단: 확진자 점포 1개 자율적 영업중단
11. 상인/종사자 명단: 현재 기준 상인/종사자 제출토록 요청
12. 마포농수산물시장 안심콜 운영(10.13.부터 080-322-4070)
13.상인/종사자 명단 현행화 조치토록 시달(10.18까지)
(대상: 재개장(10.13) 이후 근무하건 2주이내 근무예정인 상인/종사자(상인/종사자 명단은 지난 추석·전후 단기 근무자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약 4주 경과한 시점인 현재와는 차이가 있음)
14. 출입시간을 06:00~22:00시간으로 줄이고, 출입구도 3곳으로 한정하여 발열체크, 음성문자확인, 명부작성, 손소독 등을 철저히 했다.
15. 코로나19검사 실시(3일단위 2회 이상 반복): 문자발송, 방송

마포구와 농수산물시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침을 철저히 이행해 빠른 시일내에 재개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가 사라지더라도 이와 유사한 사태가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하여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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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