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추석맞이 비대면 직거래장터 개최

마포구 자매결연도시 전북 고창군을 비롯 전국 21개 지자체 참여
8. 23. ~ 9. 3. 비대면 전화주문 직거래장터 개설…산지 직접 배송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8월 23일부터 9월 3일까지 비대면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는 마포구와 자매결연지인 전라북도 고창군을 비롯한 자매결연도시,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등 21개 지자체에서 총 41개 업체가 참여해 친환경 쌀, 한우, 건나물, 사과, 햇배 등 85개 특산물 및 농산물을 판매한다.

매년 마포구는 명절을 앞두고 마포구청 광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짐에 따라 2020년부터 비대면 방식으로 직거래장터를 진행해 오고 있다.

그간 비대면 직거래장터는 총 5회 개최됐으며, 작년 추석에는 총 판매 금액 2500만 원을 넘기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성공적인 도-농 교류 방식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용 방법은 구매자가 마포구 홈페이지 또는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홍보물을 확인하고, 구매를 원하는 물품을 마포구 지역경제과(☏02-3153-9971)로 전화 주문하면 된다.

중간 유통 마진 없이 생산농가에서 구매자에게 택배로 물건을 발송하는 구조로써, 구매자 입장에서는 신선하고 질 좋은 물건을 시중가보다 최대 2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구는 이번 비대면 직거래 장터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에 판매 활로를 제공하고, 구매자에게는 시중가보다 저렴하고 신선한 농‧특산물을 산지 직송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마포구 청년일자리 사업 방송팀에서 1분 27초 분량의 직거래 장터 홍보 영상을 제작해 마포구 유튜브(채널명 : my Mapo마포구)와 마포IPTV에 영상을 게재했으며, 직거래장터 개시 전부터 많은 문의가 이어졌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풍성한 한가위를 맞아 저렴하면서도 믿고 먹을 수 있는 농‧특산물이 많이 준비돼 있으니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윤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