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김건희 여사, ‘새롬이’와 함께 ‘TV동물농장’ 출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8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 깜짝 출연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안내견의 일생을 돌아보는 내용을 담은 ‘동물농장’ 1122회에 출연해 자신들이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입양한 맹인 안내 은퇴견 새롬이와 함께 관저 곳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주방에서 강아지 간식을 만들어 나눠줬고, 김 여사는 “새롬이는 아빠를 훨씬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특수 업무를 돕는 강아지의 치료비를 국가가 부담하는 정책을 언급도 했다. 그는 “특수 목적으로 봉사하는 강아지들이 많이 있는데 국가 사회를 위해서 봉사했기 때문에 치료를 받게 될 때 일정 부분은 우리 국가와 사회에서 부담을 해주는 게 맞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 내 정책으로 만들어주시겠느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한번 노력해보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강아지 6마리와 고양이 5마리를 키운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달 청와대 상춘재에서 동물자유연대, 카라, 어웨어 등 동물보호단체를 초청해 비공개 오찬을 하는 자리에서 ‘개 식용을 정부 임기 내에 종식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그것이 저의 본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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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