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자전거 라이딩 코스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하세요


서울시가 편리하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4월 4일부터 자전거 도로 지도 서비스를 선보인다. 시민 누구나 ‘스마트서울맵’에서 주요 자전거 도로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돼 친환경 이동수단인 자전거 이용 환경이 더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지도 정보 서비스가 제공되는 자전거도로는 총 1,315개로 자전거 이용이 높은 한강 주변 및 주요 도심 등 다양한 구간이 포함됐다.


지도정보가 제공되는 자전거도로는 △일반도로변에 설치된 △1,265개 노선(1,048.6km) △한강·지천에 설치된 50개 노선(267.38km)으로 서울시 도로사업소·자치구·한강사업본부 등 관내 유지관리되고 있는 모든 자전거도로 노선이 포함된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그간 이미지 파일로 자전거 도로를 찾아 볼 수 밖에 없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디지털 지도를 통해 편리하게 정보를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또한 자전거 이용정보를 시민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자전거 정책 부서와 지도서비스 부서 협업으로 별도 예산 없이 만든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서울시 지도맵인 ‘스마트서울맵’에서는 다양한 생활 지도를 검색할 수 있다.


주요 장점으로는 ▲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한 상세 정보 검색 ▲ 자전거 도로지도 활용 다변화 ▲ 자전거 도로 등 변경사항의 신속한 적용 등이 있다.


첫째, 자전거도로 지도를 확대/축소와 위치기반 서비스가 가능해져 사용자 주변의 자전거도로 상세 위치와 상세정보(시점·종점 및 설치유형, 관리기관) 제공이 가능해졌다.


둘째, 자전거 이용에 관심이 많은 시민(앱 개발자, 연구자 등)에게 자전거 도로 지도를 다양한 방법으로 제공이 가능해졌다.


마지막으로 자전거도로의 변경 사항을 담당자가 직접 스마트서울맵을 활용해서 바로 시민에게 서비스할 수 있다.


4일부터 PC나 스마트폰으로 ‘스마트서울맵’ 또는 ‘서울시 누리집’에 들어가면 자전거도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OpenAPI, 공간정보파일(shp, gml 등)형태로도 이용 가능하다.


시 누리집은 “분야별 정보-교통-자전거·보행-자전거-자전거도로 및 편의시설” 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스마트서울맵에서 첫 화면에 도시생활지도 Top10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앞서 2022년 5월부터 제공 중인 자전거 편의시설(거치대, 공기주입기, 수리시설) 정보와 연계하여 자전거 이용자들은 보다 간편하게 자전거 라이딩 코스와 거치대·공기주입기·수리시설 등 자전거 편의시설 정보까지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


스마트서울맵에서는 자전거도로와 자전거 편의시설 테마를 함께 클릭(혹은 QR코드)하면 되고, 시 누리집 내에서 “자전거도로 및 편의시설 함께 보기”를 클릭하면 자전거도로와 편의시설을 동시에 조회할 수 있다.


더불어 시는 자전거 이용자들의 자전거도로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등 민간 지도플랫폼이나 자전거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채널에서 정보가 제공되도록 민간기업들과 협업해 더 편리한 자전거 길찾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많은 시민들이 디지털 자전거도로 정보를 필요로했던 만큼, 보다 손쉽게 자전거 경로를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전거 이용 시 안전수칙을 꼭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서울시도 안전한 자전거 주행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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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