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한 소상공인 온라인 상권 진출, 마포구와 한국일보가 돕는다
“요즘 소비 트렌드가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구매인데 판로 개척이 막막하던 와중 마포구와 한국일보가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 제작 지원 사업을 접하고 매출이 많이 올랐습니다.” 지난해 ‘마포구-한국일보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에 참여한 식재료 판매업체 대표의 사업 참여 소감이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한국일보와 함께 마포구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마포구와 한국일보는 지난해 9월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근 소비 추세인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디지털 마케팅 교육으로 81개 업체, 한국일보 자사몰 입점으로 30개 업체를 도왔으며, 신문 등 매체 광고 211건, 라이브커머스 등 홍보 콘텐츠 제작 80건을 지원했다.
이 중 라이브커머스 제작 지원의 경우 사업 종료 후 참여 소상공인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긍정 평가가 88%로 나올 만큼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도 총 100개 업체 지원하며, 이 중 80개 업체는 신규 업체를 대상으로 모집하고, 20개 업체는 지난해 사업 참여 대상자 중에 선별해 추가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온라인 마켓 입점을 희망하는 마포구 내 소상공으로 소상공인 확인서 발급이 가능하고 국세 및 지방세 완납증명서 제출이 가능한 업체다.
지원 내용은 ▲디지털 마케팅 교육 ▲콘텐츠 제작 지원 ▲신문 등 다매체 광고 지원 ▲온라인 커머스 입점 ▲라이브커머스 방송 지원 ▲스튜디오 및 촬영장비 대여 등이다.
신청 방법은 구글폼 양식(https://forms.gle/3wD2Uz1UDLW65k9G9)으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일보 사업팀(02-734-2630)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은 미래 지향적인 정책이다”라며, “이번 사업이 온라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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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