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차기 총리 후보 기시다 "한일관계 개선, 韓이 먼저 나서야"
토론회서 입장…2015년 위안부 합의 당사자
일본 차기 총리를 결정하는 자민당 총재 선거 후보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64) 전 정조회장이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한국 정부가 먼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후보는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기자클럽 주최 후보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기시다 후보는 한일 관계에 대한 질문에 "한국 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로 초래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이 먼저 첫걸음을 내디뎌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기시다 후보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 시절 외무상을 지냈으며, 재임 중인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를 이끌었다.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도 기시다 후보는 아베 내각 입장을 계승해 "태평양전쟁 관련 일본의 장래 세대에게 사죄의 숙명을 짊어지게 하지 않고, 적극적인 평화주의를 목표로 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
북한에 대해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반도 비핵화 단계를 조율하는 한편, 일본인 납북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 지도자와 회담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후보인 고노 다로(河野太郞·58) 행정개혁·규제개혁상은 북한 문제 관련 미일 안보 동맹 아래 미사일 억지력과 정보 수집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노 후보는 납북 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후보는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기자클럽 주최 후보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기시다 후보는 한일 관계에 대한 질문에 "한국 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로 초래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이 먼저 첫걸음을 내디뎌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기시다 후보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 시절 외무상을 지냈으며, 재임 중인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를 이끌었다.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도 기시다 후보는 아베 내각 입장을 계승해 "태평양전쟁 관련 일본의 장래 세대에게 사죄의 숙명을 짊어지게 하지 않고, 적극적인 평화주의를 목표로 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
북한에 대해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반도 비핵화 단계를 조율하는 한편, 일본인 납북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 지도자와 회담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후보인 고노 다로(河野太郞·58) 행정개혁·규제개혁상은 북한 문제 관련 미일 안보 동맹 아래 미사일 억지력과 정보 수집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노 후보는 납북 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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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