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전 70%'까지 약 600만명 남아..모더나 255만2천회분 오후 도착
1차 접종자 누적 3천만명 넘어..접종률 이번주 60% 돌파 예정
18∼49세 연령층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1차 접종률이 60%에 가까워졌다.
정부는 추석 연휴(9.19∼22) 전까지 전 국민의 70%인 3천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현 접종 추세로 볼 때 목표 달성에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
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5분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누적 3천만100명으로, 3천만명을 넘었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약 58.4%에 해당한다.
1차 접종률은 이번 주에 6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목표 시점으로 제시한 이달 19일까지 3천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려면 앞으로 약 600만명이 더 접종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금은 주로 18∼49세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데 예약자 1천16만9천137명 가운데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만 해도 897만3천165명에 달해 예약자 규모로 보면 목표 달성이 가능한 수준이다.
백신도 속속 도입되고 있다.
정부가 모더나사(社)와 개별 계약한 백신 255만2천회분이 이날 오후 추가로 공급된다.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된 물량에다 이날 도착분을 합치면 총 675만9천회분이 된다. 모더나가 애초 2주간 공급하겠다고 밝힌 701만회분의 96.4%에 해당한다.
정부는 나머지 물량 25만1천회분을 비롯해 이달 공급분에 대해서도 모더나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오는 8일에는 루마니아에서 화이자 백신 52만6천500회분과 모더나 백신 45만회분 등 총 97만6천5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정부는 국가 간 백신 협력을 통해 루마니아로부터 화이자 백신 총 105만3천회분을 구매했고,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은 상호 공여 방식으로 확보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 같은 백신 공급 일정을 설명하면서 "예약 현황과 확보한 백신 물량을 놓고 보면 추석 전까지 '70% 1차 접종'을 완수하는 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5일 오전 1차 접종을 받은 국민이 3천만명을 넘었고 접종을 완료한 분도 고령층을 중심으로 인구의 34.6%, 약 1천800만명이 됐다"며 "이런 추세라면 정부의 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계속 진행됨에 따라 오접종 사례도 잇따르고 있어 정부가 방지대책을 강화하고 나섰다.
전날 경기 평택성모병원에서는 이달 2∼3일, 양일간 총 104명에게 권고기한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천의 한 병원에서도 지난달 20일과 25∼26일 사흘간 접종자 21명에게 냉장 유효기간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투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서울 고려대구로병원의 경우 해동 후 접종 권고 기한이 임박했거나 초과한 백신을 지난달 26∼27일 140여명에게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고, 울산 동천동강병원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나흘간 총 91명에게 유효기간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질병청은 "지방자치단체, 의료계와 정례 소통을 통해 방지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도록 전달할 것이고, 향후 위탁의료기관 내 유효기간 도래 백신 보유 현황 등에 대해서도 정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추석 연휴(9.19∼22) 전까지 전 국민의 70%인 3천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현 접종 추세로 볼 때 목표 달성에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
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5분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누적 3천만100명으로, 3천만명을 넘었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약 58.4%에 해당한다.
1차 접종률은 이번 주에 6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목표 시점으로 제시한 이달 19일까지 3천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려면 앞으로 약 600만명이 더 접종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금은 주로 18∼49세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데 예약자 1천16만9천137명 가운데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만 해도 897만3천165명에 달해 예약자 규모로 보면 목표 달성이 가능한 수준이다.
백신도 속속 도입되고 있다.
정부가 모더나사(社)와 개별 계약한 백신 255만2천회분이 이날 오후 추가로 공급된다.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된 물량에다 이날 도착분을 합치면 총 675만9천회분이 된다. 모더나가 애초 2주간 공급하겠다고 밝힌 701만회분의 96.4%에 해당한다.
정부는 나머지 물량 25만1천회분을 비롯해 이달 공급분에 대해서도 모더나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오는 8일에는 루마니아에서 화이자 백신 52만6천500회분과 모더나 백신 45만회분 등 총 97만6천5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정부는 국가 간 백신 협력을 통해 루마니아로부터 화이자 백신 총 105만3천회분을 구매했고,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은 상호 공여 방식으로 확보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 같은 백신 공급 일정을 설명하면서 "예약 현황과 확보한 백신 물량을 놓고 보면 추석 전까지 '70% 1차 접종'을 완수하는 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5일 오전 1차 접종을 받은 국민이 3천만명을 넘었고 접종을 완료한 분도 고령층을 중심으로 인구의 34.6%, 약 1천800만명이 됐다"며 "이런 추세라면 정부의 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계속 진행됨에 따라 오접종 사례도 잇따르고 있어 정부가 방지대책을 강화하고 나섰다.
전날 경기 평택성모병원에서는 이달 2∼3일, 양일간 총 104명에게 권고기한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천의 한 병원에서도 지난달 20일과 25∼26일 사흘간 접종자 21명에게 냉장 유효기간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투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서울 고려대구로병원의 경우 해동 후 접종 권고 기한이 임박했거나 초과한 백신을 지난달 26∼27일 140여명에게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고, 울산 동천동강병원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나흘간 총 91명에게 유효기간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질병청은 "지방자치단체, 의료계와 정례 소통을 통해 방지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도록 전달할 것이고, 향후 위탁의료기관 내 유효기간 도래 백신 보유 현황 등에 대해서도 정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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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