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729명 주말 기준 최다.."4차 유행 전국화 양상"
411명·경기 409명·인천 64명 등 수도권 62%
대구·부산·경남·충남 등 비수도권 확산세 거세
서울에서 8일 오후 11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11명 발생했다.
일요일 확진자 수는 7월25일과 8월1일에 300명대를 기록했다가 3주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서울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 결과가 반영되는 일요일과 월요일에 300명대로 내려갔다가 화요일부터 400~500명대로 뛰는 흐름을 반복해 왔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오후 9시 기준 확진자는 411명 늘어난 6만8283명이다.
일주일 전인 1일 같은 시간에 신규 확진자 수가 371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0명 늘어난 숫자다.
주요 집단감염 발생 현황을 보면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4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28명이다.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도 3명이 늘어 누적 56명이다.
중구 소재 공연연습실 확진자도 3명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17명이다.
강남구 직장 관련 확진자는 2명이 늘어 총 18명이다.
구로구에 위치한 이마트 구로점에서도 지난 6일 직원 1명이 확진된 후 전날까지 4명이 추가 확진됐다.
구로구는 전체 직원 475명을 전수 검사하고 방문객들에게 검사 안내 문자를 보냈다.
구로구 소재 고시원에서도 지난 4일 집단감염이 발생해 총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중 190명은 가족이나 지인 등과 접촉했다가 감염됐다. 19명은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3명은 해외유입, 116명은 아직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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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