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지자 중 한동훈 적합도 59.3% 압도적...전체선 한 37.9% 나경원 13.5%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오차범위 밖에서 다른 후보들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국민의힘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한 윤상현 의원(앞줄 왼쪽부터),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의원 공부모임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 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후보별 적합도는 한동훈 전 위원장이 37.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나경원 의원은 13.5%를 기록했다.

이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9.4%, 윤상현 의원이 8.5%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이라고 밝힌 39%의 후보별 적합도를 분석한 결과, 한동훈 전 위원장의 당대표 적합도는 59.3%를 기록했다.

이어 원희룡 전 장관은 15.5%, 나경원 의원 12.6%, 윤상현 의원 5.9%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한동훈 전 위원장 20.5%, 나경원 의원 15.1%, 윤상현 의원 13.7%, 원희룡 전 장관 2.5%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는 한동훈 전 위원장 22.8%, 윤상현 의원 21.4%, 나경원 의원 19.9%, 원희룡 전 장관 9.2%였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한동훈 전 위원장 34.3%, 나경원 의원 9.5%, 원희룡 전 장관 7.2%, 윤상현 의원 3.6%로 나타났다.

성별로 남성은 한동훈 전 위원장 35.2%·나경원 의원 17.6%, 여성은 한동훈 전 위원장 40.6%·원희룡 전 장관 10.3%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연령별 모두 한동훈 전 위원장의 적합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무작위 추출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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